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렌트 / 집

부동산과 2개월 싸워서 본드 돌려받은 썰

나가는 날까지 몰랐다. 저 집주인이 그럴 애라는 걸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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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약서에 뭐가 적혀있든 상관 없다는 부동산

이사 나가는 날. 집주인이 와서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. 청소도 문제 없다고 했고. 며칠 뒤 부동산에서 연락 없었다. 일주일. 이주. 본드 환불 얘기가 안 나왔다. 연락 했다. 부동산이 답장을 안 했다. 그다음 주에 다시. 또 무시. 맨날 같은 게 반복됐다. 진짜 황당했다.

결국 전화 했다. 그럼 부동산 아저씨가 뭔 개소리를 하는데. 카펫에 얼룩이 있다고. 벽에 구멍이 있다고. 뭐 이딴 것까지 물어본다고 했다. 내가 우리 살 때 그런 거 없었다고 했다. 그러니까 부동산이 웃겼다. 계약서에 정상 손상 제외라고 적혀있어도 그건 부동산 맘이라고. 진짜 빡쳤다. 협박 같은 말도 없고 그냥 진짜 무시하는 느낌이었다.

그 다음엔 좀 열받아서 변호사 상담 했다. 호주 법이야 복잡하니까. 변호사가 편지 보내라고 했다. 공식 편지. 그러니까 부동산이 갑자기 돈을 내겠다고 했다. 그게 2개월 뒤였다. 손실액 빼고 일부만 줬지만. 어쨌든 끝났다. 근데 그 사이 스트레스 존나 받았다.

마무리

지금 생각하면 내가 처음부터 좀 더 빨리 움직였으면 덜 받았겠지. 아무튼 호주에서는 당신 물건이라고 해도 상대방이 멱을 쓰면 밀린다. 그냥 그런 나라다.

본 가이드는 커뮤니티 기반으로 작성된 참고용 정보이며
어떠한 법적 효력이나 보증을 제공하지 않습니다.